천하무적 야구단이 요즘 인기가 있으니, 덩달아 사회인 야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송보고 상대팀이 봐줬네 아니네 말도 많고, 사회인 야구 수준에 대한 질문들도 많더군요


사실 제가 연예인 야구팀에 대한 인상이 안좋습니다.

같은 리그도 뛰어봤고, 연습게임 포함 수년간 10게임 넘게 해본듯.

제가 느낀 연예인 야구팀의 단점.


1. 룰 숙지가 일반 야구팀보다 떨어진다.

아무래도 바쁘신 분들이다보니 경기 시청하기기 일반인들 보다 쉽지 않겠죠.

그러다 보니 어이없는 일에 항의를 자주 하더군요. 어차피 선수가 아닌 담에야 룰 숙지는 거의

중계를 보고 많이들 배우실텐데,, 그리고 미숙한 룰 숙지는 잦은 항의로 이어집니다.


2. 매너상의 아쉬움

야구들 신나게 합니다. 그런데 야구는 두팀이 같이 하는 거기 때문에 상대편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하죠. 그런데 자기들끼리 너무 신나하고 과도한 세레머니 등 눈살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종종 있었네요.


ex1) 제가 조금 어려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아서 2~3루간 중간까지 나갔던 2루 주자를

보살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2루 주자가 태그를 안했다고 어필을 하더군요; 우리는 어이가 없어서

보고 있었죠. 심판한테 한참을 항의하더니 벤치로 들어가고 그 팀원들은 박수를 칩니다 ㅋ

박수의 의미는 이거죠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지만 깨끗이 승복하고 들어오는 주자의 자세가 신사답다"ㅋㅋㅋ


ex2) 이건 앞 경기 구경하다가 본건데,  1루 주자가 병살을 막기 위해 2루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슬라이딩은 안하고 달려 들어가면서 만세를 부릅니다. 이건 당연히 송구 방해죠

그런데 주자는 심판에게 송구방해가 아니라고 항의하고 결국 그 선수 퇴장당하고 나가면서

쌍욕을 하고 보기 안좋은 장면이 연출되더군요.


ex3)  리그 게임중에 여자선수를 타석에 대타로 세운적이 있습니다. 규정에 여자가 안된다고는

없었는데, 상대편은 매우 불쾌해 했다고 하더군요.

- 이 일은 뭐 규정을 어긴일이 아니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사건일듯.


특히나 모 팀의 어떤 선수는 항의 자주하고 매너없는 플레이로 리그에서 유명했습니다

당시 감독이어서 항의할 권한은 있었지만 정도가 과해서 이런 저런 이유들이 합쳐져서

그 연예인 야구팀은 다음해에 리그를 떠납니다.


3. 과도한 특별대우

이 부분은 쓰기가 좀 조심스러운게, 어찌보면 저의 개인적인 시샘일 수도 있습니다.

재미로 읽어주세요.

연예인 야구팀들 보면 가방이나 유니폼들을 브랜드에서 스폰을 많이 해줍니다.

그리고 지금은 없어진 동대문 구장, 목동, 잠실 등 최고급 구장에서 경기를 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쉽죠,

그 사람들이 유명한 사람들이고 야구를 좋아한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일반 사회인 야구하는 사람들에겐

그렇게 높은 정식 구장 대여의 문턱이 그사람들에게는 너무 낮은게 아닌가합니다. 평일에는

생업에 종사하면서 주말에 부인과 애기들 눈치보면서 한강 변 자갈밭에서 구르면서 야구하는 분들이

그 사람들보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떨어져서 잔디구장 한번 못밟아 보고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걸까요.



다음에 기회되면 천하무적을 본 분들이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사회인 야구의 수준에 대해서 한번 써보겠습니다.

사회인 야구를 한번도 안보신 분들은 설명을 해줘도 감이 잘 안오시겠지만, 방송을 보신 분들은

천하무적팀과 그 상대팀의 수준을 보셨기 때문에 머리속에 기준이 생기겨서 판단하기 좋으실듯.

[이 게시물은 Lezzt님에 의해 2009-11-30 00:38:00 불펜 게시판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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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ㅋㅋㅋ 3부 수준이지만 저두 보살 하나 있긴 있는데 ㅋㅋㅋㅋ
(안타깝게도 기록은 되지 않지만;;;)

아 근데 레인냥 혹시 그거 알어? 중계를 해서 주자를 잡으면 그 보살은 중계한 내야수한테 기록되나요?

어쩃든 잡은건 잡은거니 누구에게 뭔가로 기록되기는 할텐데...기록 젖문가 분 누구 없으신가;;

기억에 의존한거지만 저 나름 그래도 룰 숙지 잘되있는편임 =_=
맞을거에요 아마

호오..앞으로 거세군에게 모르는 룰 물어봐야곘음.

물어봤는데 모르면 강오리옹 시켜서 한글자에 빠따 한대씩...

근데 저 역시도 공감하는게 손에 금 갔을 때 주로 심판을 봤는데...

1사 2루에서 포볼이 나오는 순간에 주자가 3루 도루하니, 돌아가야 한다는 사람들이 왜 그리 많은지,,, 어필하는 팀 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그게 맞지 않나요?"하는데 돌겠더라능...

ex1)에서 예를 든건 정말 많이들 오해하더라구요

룰을 몰라서 아웃되는 경우야 초보 팀들에게는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그러면 룰 한가지 배웠다고 생각하고 다음부터 안그러면 되는데;

그걸 바득바득 항의하니 그게 문제죠.

아... 룰 얘기하니까...

96년에 학교에서 10만원 걸고 내기를 했는데...
7회 (7회 경기) 4-3로 이기고 있는데, 상대팀 말공격에서 2사 주자 2, 3루...
땅볼 타구가 번트처럼 삐찔삐질 내야 파울선 바깥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그거 잡아서 아웃시키니까 파울이라고 바득바득...

결국 삼진으로 잡아서 내기는 이겼다만...

ㅋㅋ 아 저는 3루에 있다가 타자의 라인드라이브 파울타구에 맞아서 존트 아파하고 있는데 어리버리 심판(상대편)이 아웃이라고
우겨서 아픔도 잊고 퐈이야 했네요;; 당연히 파울 선 밖에서 맞은건데..

내가 써클 애들에게 3루 주자는 파울라인 바깥에 서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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