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ㅁ<
파리에 드뎌 눈이 내렸어요.
올해 맞이한 첫 눈.
그리고 기특하게도 땅위에 다소곳이 모여서
내가 봐주길 기다려주기까지!!!
이러니....눈 보고 꼬리 살랑대는 강아쥐마냥
그저 기뻐해던 베티냥이 눈 보러 안나갈수가 없었죠. ㅋㅋㅋ
무작정 버스를 타고....파리 시내를 향해 달렸어요.





그새를 못참고 버스 안에서 거리 풍경을 찍었더닝 색이 푸르딩딩하게 나왔네요;;;; ㅎ

그리곤 내가 내린곳은 notre-dame de Paris 앞...+ㅁ+










노틀담 성당 주변에서 눈싸움하며 장난치는 아이들이 귀여워서 동영상으로도 담아봤어요~ ㅋㅋㅋ




하.지.만....
날씨가 넘 추워서....ㅠㅠ
사진만 몇 장 찍고...
여행 싸이트에서 보고 점찍어둔 근처의 카페로 발길을 돌렸어요 ^-^
난 연약한 뇨자니깐.....으응?

지나가는 길에 발견한 넘 예쁜 카페 사진도 한장.



그리고 나의 목적지 바로 이 곳. la fourmi ailee





역시 소문대로....서재 같은 고풍스런 분위기의 멋진 카페 아니 정확히는 salon de the (찻집).






테이블과 소파가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서재같은 분위기와 은은한 조명이 참 멋스러워요~
커피와 티 가격도 나름 착하고...
맛있는 타르트도 많이 있더군요. ^-^
노트르담 근처 관광하실 경우에 들르시길 강추!
전 여기서 따끈한 밀크 커피를 마시며
한참을 책 삼매경에 빠져 있었죠..ㅋ
책 읽으러 가기 딱 좋은곳~

한참을 책을 읽다가 창밖을 쳐다보니...+ㅁ+
또 눈이 마구 마구 내리기 시작!



까페안에서 창밖 풍경을 담아봤어요.



밖으로 나와 집에 가려니.....매서운 추위가..ㅎㄷㄷ
그래서 요런 차림으로 모자를 푹 눌러쓰고 댕겼어요.


요 사진은 며칠전 파�O이 찍어준 사진인데...
오늘도 똑같은 차림였;;; ㅋㅋㅋ


추웠지만...
비록 눈 때문에 교통 체증이 일어나 버스를 많이 기다려야 했지만...
눈을 맞으며 걸으니
기분은 날아갈듯 사뿐 사뿐~ ^ㅁ^
내일도 눈이 많이 온다니깐,,,,낼은 에펠탑에 사진 찍으러 갈까봐요.
이렇게 눈이 내리는 풍경을
눈에 담고, 머리에 담고, 마음에 담고,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닝
정말 행운인듯~ ^-^v



* 앞으로 [A Paris]란 제목으로 연재를 할까봐요...^-^
얼마 남지 않은(?) 파리 생활을 생생히 담아보고 싶어서요..ㅋ
앞으로 종종 파리 사진들 이야기들 올릴께여!
레이니 영자님께 연재 신청 쪽지 보내긴 했는데...받으셨죠? 응?
[이 게시물은 ▶◀ dr.레인님에 의해 2009-12-20 23:43:06 불펜 게시판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