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번에 쓰기로 한 사회인야구 관련  연재 글을 쓰려고 했는데.

약간 정신 사나운 일이 있어서 마음을 정화하기 위해 야구 용품을 닦기 시작하다가

사진 한번 찍어봤습니다.

야구 5년 넘게 하면 이정도 돈질하게 됩니다. ㄷㄷㄷ




#1
이게 이승엽 한국 있을 때 싸인이라고 누가 준건데 이승엽이 51번 달은적이 있나요?
삼팬 여러분의 리플 바랍니다.





#2
이거도 삼성 공에 있는 거 보니 삼성 선수인데 이름 봐서는 조경환 인거 같기도 하고
이것도 역시 삼팬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3
이거는 확실히 제가 직접 받은건데, 누구인지 잘 기억이;; 15번이니 그냥 쿠옹인줄 알고 있음




#4
이건 제 개인 글러브는 아니고 팀 회비로 산 미즈노 프로 포수미트입니다.
팀장비 가방에 처박아 두면 글러브도 상하고, 제가 가지고 다니면서 마이너리거 녀석
투수연습을 하거나, 연습게임에 가끔 포수보면 사용합니다.

소리 죽이죠, 뽝! 뽝!





#5
드디어 제 개인 장비 나옵니다. 보통 검정 헬멧인데, 팀 유니폼이 위아래 하얀색에
밝은 네이비 로고/패치라서 파란색 계열을 샀습니다.
글러브로 유명하죠. ZETT 제품





#6
사이즈가 6인치?정도 하는 롱 아대 입니다. 길이가 거의 토시 수준이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이나 다이빙 캐치 할떄 팔뚝 까지는 걸 보호해 줍니다.
기성품 사면서 3000원인가 추가하면 번호 박아줍니다.
근데 사용한지가 오래되서 지금은 번호가 너덜너덜.





#7
저의 첫번째 오더 글러브입니다. 조이리라는 국내 오더 브랜드이고, 1,2.3등급으로 나뉩니다.
이 제품은 2등급이며, 오더시 재질, 웹 디자인, 색상(부위별로 가능), 글러브 사이즈, 경도, 무게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근데 맞추면 거의 두달 걸린다는..

이 제품은 2006년산으로 이치로웹에 13.25인치 짜리입니다. 이제 많이 낡아서 비온날이나
급히 외야를 보게 되는 팀원들 대여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8
미즈노 프로 이치로 기성품입니다. 값 꽤나가죠(국내 오더글럽 1등급 가격)
기성품이라 사이즈는 12.75로 좀 작은편이지만 무게가 매우 가볍죠, 매우 하드해서 길들이는 맛도
좀 있고, 개인적으로 저는 미즈노 글러브를 가장 선호합니다.
이건 2008년 사서 2년 사용한건데 작년으로 성능의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중이라..하나를 더...하아.





#9
팔꿈치 보호대입니다. 야구중계에서 보는 플라스틱 제품이랑은 좀 틀리죠?
이 제품은 아대처럼 팔에 끼우는 제품입니다. 가격이 더 저렴하고 가벼워서 이걸로 샀습니다
그런데 아대 낀 팔에 넣으려면 아대가 말려 올라가서 꽤 귀찮다는;;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10
이번에 새로 산 윌슨 오더 내야글러브입니다. 맨날 외야만 보는데, 팀외 인원들과 하는 연습게임에선
 내야도 봐보고 싶어서 구입한 글럽입니다. 사이즈는 11.25인치이며, 웹 생김새는 보시는 바와 같이
알파벳 I자와 비슷하여 I웹이라고 합니다. 윌슨 글러브는 미즈노나 제트 같은 아시아 글러브와 달리
가죽과 심이 부드러워 길들이기가 쉬우며 대신 수명이 짧고 좀 무거운 편입니다.





#11
스포츠 고글입니다. 한여름에 게임하려면 필수품이죠, 봄철 황사가 심할 때도 꼭 필요합니다.
가끔 하는 야간 게임에도 퍼시멈렌즈(오렌지섹)을 껴주면 빛 증폭 효과가 있어 공이 잘보입니다
3만원 짜리 싸구려를 사서 자전거, 야구, 운전 시 가리지 않고 사용했더니;; 다리가 부러져서
목걸이 끈으로 간신히 연명하고 있습니다.





#12
배팅 글러브입니다. 게임할 때는 왼쪽 나이키 편수 장갑을 쓰고, 연습할 떄는 오른쪽 프랭클린
제품을 씁니다. 오른쪽 장갑은 바닥에 패드가 장착되어 있어 손 까짐을 방지해 줍니다.

지금 안보이는 데 여차저차해서 얻은 한화 김민재의 장갑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거 얻어서
좋다고 끼고 다녔는데, 그 이후로 타율이 김민재가 되서 자전거 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12
이번에 새로 선물받은 스파이크입니다. 아디소닉 어쩌구 모델이고(이거 신으면 수퍼소닉 되나요)
롯데 선수들이 개인취향에 따라 발목 있는거 없는거 골라 신고 있는 걸로..

저는 외야수라 아무래도 운동장이 울퉁불퉁한 곳을 많이 뛰어야 하기 때문에 발목있는 스파이크를
선호합니다. 선물받은 소중한거라 올 시즌 시작 때 개시 할 계획





#13
은근 중요한 슬라이딩팬티입니다. 이거 없이 레그퍼스트 슬라이딩하면 힙프 다 까지죠.
뒷 허벅지와 엉덩이 부분에 패드로 누비처리 되어있습니다.
사진을 빼먹고 찍어서 웹에서 하나 가져다 씁니다.

언니 팬들이 사랑하시는 야구 선수들의 빠방한 힙프의 주인공이기도 하죠




마지막으로 전체사진입니다.

이렇게 늘어놓고 보니 꽤 많은 장비들이 필요하군요. 역시나 야구는 귀족스포츠츠츠츠츠

이거 유지하려면 담배 값이라도 아껴야 할텐데....





다 쓰고보니 야구장비 일람 글이 되서 조금 보충해서 연재 글로 급 변경해야겠음; ㅋㅋㅋ



위에 있는 장비들 중에 실제로 야구를 하려면 다음과 같은 장비들만 있으면 가능합니다.

중요도 1급 장비

- 글러브
- 스파이크

이 장비들만 있으면 경기는 가능하며

중요도 2급으로

- 배팅 글러브... 밖에 없군요



[이 게시물은 Lezzt님에 의해 2010-01-04 14:40:52 불펜 게시판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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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고 열정 있으시고 포지션 포수이신 분들은 개인적으로 사기도 한답니다. 20~40정도 하고요.

뻘플

밴쿠버 동계 올림픽
d-30일 가량,

월드컵은 반년 가량.

지방선거? 멀었고.

후아,,,헬멧까지 ㄷㄷㄷ 난 싸구려 미즈노글러브에 싸구려 삼선스파이크 한개가 전부인디...아차,,싸구려 나이키뱃도 하나...

헬멧 생각보다 얼마 안해요; 그리고 저는 팀뱃이 괜춘한 것들이 있어서 그런지..배트는 별로 안땡기던데..

나도 원래 팀뱃썼는데,,,갑자기 나만의 뱃이 갖고 싶었던지라,,,요즘은 구하기 어려운...싸고 좋은 나이키 스트로브 샀는데,,,아직 한번도 사용을 못하고 있는 사태가...ㅠㅠ

아우, 겨울엔 참으셔야죠 외국산 워런티가 영하서 쓰다가 깨지면 안해줄 껄요?

5년 하신 거 비하면 그래도 지름신으로부터 자유로우셨네요. 야구가 귀족스포츠인 진짜 이유는 구장대여료죠 ㄷㄷ 한국에서 산 장비들 들고 대여료 없는 캐나다에서 야구하다보니 매달 회비빼고는 쓸 데가 없네요.

김민재 배팅글러브에 웃고 갑니다 ㅎㅎ

소모한 글러브와 스파이크도 생각해 주세요 ㅜㅜ

사실 구장 대여료도 만만치 않기는 한데 그게 모아서 내니까 푼돈처럼 인식되고 있죠.

문자 답장도 없고~-_-;
인증으로 이 글 시망하게 해드릴까보닭ㅋㅋㅋ

하아...그냥 야구 하지 말라는 글 같아요..ㅠㅜ
일단 글러브에 스파이크, 배팅 장갑을 구비하고
안경쓰는 사람은 렌즈와 고글이 필수인것 같은데
저는 안경쓰고 하다가 한번 실수해서 떡실신 당한적이 있어요....ㅠㅜ

위아래 사진이 바뀐 걸 거에요. 아래에 있는 36번이 이승엽 맞습니다 ㅋ
51번은 잘 모르겠네요. 위에 ㅤㅈㅘㄴ님 말씀처럼 김진웅이라면 더더욱 알고 싶지 않음ㅠ
(근데 이 댓글 보실려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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